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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멕시코시티 망자의 날(죽은자의 날) 행사 & 뚜이요가 들려주는 망자의 날 이야기💀!

안녕하세요, 뚜이요입니다! 2023년 올해도 망자의 날(죽은자의 날)을 즐기러 많은 분들이 멕시코를 찾아주실 것 같아 미리 정보 공유합니다. 작년 2022년도 코로나 이후 돌아온 망자의 날 축제로 굉장히 많은 인파가 모였었습니다. 이번에도 인파가 많은 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귀중품, 소지품 주의하시면서 즐겁게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10월 초부터 시티는 망자의 날을 준비하려는 분위기입니다~ 10월 중 여행하시는 분들은 Pan de Muerto (망자의 빵)도 기회가 되면 드셔보세요!

★뚜이요가 알려드리는 멕시코 이야기 망자의 빵이란? 망자의 빵은 스페인인들이 멕시코를 정복하면서, 과거 아즈텍인들의 인신공양 문화에 큰 충격을 받고 밀가루로 만든 빵에 인간의 심장과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칠해 장식하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이후에는 인간의 뼈를 상징하는 반죽 장식을 위에 덧붙여 만들게 되었고, 주로 위에 깨를 뿌리거나 설탕 가루를 입히는 식으로 만듭니다. 맛은 보통 오렌지와 아니스 향이 나는 맛입니다. 망자의 날 시즌에만 판매하며 스타벅스, 산본스, 마트 등에서 그리고 동네 제과점이나 식당 등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빵을 반 갈라 Nata라는 생크림을 발라 먹기도 합니다.


2023 / 10 / 21 (토) : 알레브리헤 퍼레이드



★뚜이요가 알려드리는 멕시코 이야기 알레브리헤란? 알레브리헤를 고대멕시코의 상상 속 동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알레브리헤는 생각보다 최근에 탄생했는데요 1936년 멕시코의 판지 예술가 페드로 리나레스 로페즈에 의해 탄생하였습니다. 페드로는 어느날 지병에 의해 혼절하게 되고 사경을 헤매던 중 낯선 공간에서 굉장히 신비로운 모습의 나무, 바위, 동물들을 보게 되고 이 동물들이 '알레브리헤! 알레브리헤!'라고 포효하는 꿈을 꾸게 됩니다. 그러다 꿈에서 깨고 나니 씻은 듯이 나아, 그때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알레브리헤의 힘을 느끼길 바라며 꿈에서 본 동물들을 공예품으로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오아하까, 멕시코시티 등지에서 하나의 고유 예술로 자리잡게 되어 현재의 유명세를 얻게 되었죠. 특히나, 디즈니 영화 <코코>에 등장하여 한국분들에게도 더욱 알려졌답니다! 망자의 날 멕시코 여행 전에 코코를 보고 오시는 것을 정말 강추해요 🤗 - 정오 12:00PM 소깔로 광장에서 시작 -> 레포르마 방향으로 행진 -> 독립기념비에서 종료 - 11월 5일까지 화려한 알레브리헤 전시는 계속 된다고 하니 꼭 구경해보세요! 2023 / 10 / 22 (일) : 카트리나 퍼레이드



★뚜이요가 알려드리는 멕시코 이야기 카트리나란? 19세기 일러스트레이터 호세 과달루페 포사다가 창작한 인물로, 망자의 날과 죽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출신은 인디헤나(원주민)의 혈통이면서 옥수수를 파는 것이 아닌, 유럽인처럼 병아리콩을 팔았다고 해서 ‘병아리콩 장수 해골’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원 디자인에 따르면 옷은 입지 않은 상태로, 깃털 장식이 화려한 프랑스식 모자만 쓰고 있어 멕시코인들이 겪는 빈곤을 상징합니다. 디에고가 존경을 표하고자 자신의 벽화 작품('알라메다 공원에서의 어느 일요일 오후의 꿈')에서 이 캐릭터를 재해석하여 화려한 옷을 입히고 카트리나 라고 이름 붙이게 되어 현재 카트리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 - 오후 18:30PM 독립기념비에서 시작 -> 레포르마, 후아레스 대로 방향으로 행진 -> 소깔로 광장에서 종료 - 전통복을 입은 카트리나부터 다양한 직종의 유니폼을 입은 카트리나, 심지어는 Kpop 카트리나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23 / 10 / 27 (금) ~ 2023 / 11 / 4 (토) : 망자의 날 제단(제사상) 및 꽃 장식 전시



★뚜이요가 알려드리는 멕시코 이야기 망자를 위한 제단(제사상-Altares)란? 세상을 떠난 친지, 가족들, 지인들을 기억하기 위한 제단으로 각 가정에서, 심지어는 학교, 회사 사무실, 쇼핑몰, 공공기관 등에서도 망자의 날 기간동안 설치합니다. 제단에는 반드시 올라가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한국의 홍동백서...처럼요^^) 생명력의 원천을 상징하는 깨끗한 물, 영혼을 정화시킨다고 믿고 있는 소금, 희망과 믿음을 상징하는 초(촛불)와 빵, 와인, 또는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 등을 제사상에 올립니다. 그리고 망자의 날을 상징하는 주황색 국화, 셈빠쑤칠 (금잔화, 메리골드) 꽃으로 장식하고, 향을 피워 세상을 떠난 이들이 이 향기를 맡고 제사상으로 잘 찾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디즈니 영화 <코코>에서 보신 것처럼 제단 가장 높은 곳에는 반드시 고인의 사진을 두어야 하죠. 요즘은 두지 않는 곳도 많지만, 전통적으로는 고인의 사진과 거울을 마주보게 두어 고인의 영혼이 자신의 모습과 남겨진 가족들의 모습을 확인하게끔 하기도 했답니다. - 장소: 역사지구 (소깔로 광장) - 죽은자들을 기리는 제사상과 Cempasuchil (쎔빠쑤칠 - 금잔화, 메리골드) 꽃 장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3 / 11 / 1 (수) : 해골 마라톤



- 오후 19:30PM 차풀페텍 숲 (숲 내 첫번째 섹션 Primera seccion) - 다양한 해골 분장을 한 사람들이 5K, 10K 경주를 합니다. 2023 / 11 / 1 (수) ~ 2023 / 11 / 2 (목) : 우남대 대형 제단(제사상) 전시


- 장소: 우남대학교(꼬요아깐 위치) 올림픽 경기장 입구 B 2023 / 11 / 4 (토) : 망자의 날 메인 퍼레이드


- 정오 12:00PM 차풀테펙 숲 정문입구(검은 사자장 Puerta de Leones)에서 시작 -> 레포르마 대로 방향 -> 소깔로 광장에서 종료 - 약 4~5시간 동안 행진할 예정이며, 마지막 종착지인 소깔로 광장에서는 행사의 폐막식을 알리는 불꽃놀이와 드론 공연, 콘서트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아래 멕시코시티 정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mexicocity.cdmx.gob.mx/muertos-events-guide-2023/?l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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